학생의 바람직한 성장과 수월성의 문제
최근 2주 연속으로 토요일에 일이 있었다. 지난 토요일에는 경북교육연구소공감 주관으로 열린 ‘기초학력 문제’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했고 어제는 경북초등학생중창대회에 참여했다. 성격이 전혀 다른 두 행사이지만 바람직한 학생교육에 관한 이슈로서 이 둘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나는 본다. 사물은 항상 두 측면을 지니기 때문에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 문제는 진보적 가치와 보수적 가치, 학생의 바람직한 성장과 수월성을 함께 생각하며 접근해야 한다. 이 두 대립적인 가치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선택하고 다른 하나는 너무 쉽게 저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우리 교육현장에서 진보를 지향하거나 보수를 지향하는 교육주체들 모두 이러한 오류를 답습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테면, 혁신교육을 지향하는 지역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