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에 다녀왔다. ‘책 쓰는 선생님’ 성과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1년 간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우리 교육청에 대한 소회를 말하고자 한다. ‘책 쓰는 선생님’은 경북교육청에서 2021학년도에 추진한 창의적이고 실속 있는 성과를 거둔 모범적인 사업이라 평가하고 싶다. 책 집필을 희망한 교사 가운데 23명을 선발하여 교육청에서 200~300만원 지원을 해줬다. 참가자 가운데 나처럼 예전에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극소수이고 대부분 처음 책을 내시는 분들이다. 누구든 마음만 있을 뿐 선뜻 책을 낼 용기를 품기가 쉽지 않다. 그런 분들에게 경북 교육청이 추진한 이 사업은 강력한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다. 300만원이라는 돈도 돈이지만 20~30팀(개인 저자도 있고 공동 저자도 있다)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