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음악 이야기] 좋은 책이다. 클래식 음악가들에 얽힌 이야기를 시대 순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흥미를 끄는 이야기들을 정리해본다. # 비발디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둘 다 1685년 생으로 나이가 같고, 비발디는 이들보다 7살이 더 많다. 그런데 생전에 비발디는 바흐와 헨델보다 훨씬 인기가 많은 스타 뮤지션이었다. # 바흐 이 위대한 음악가가 훗날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바흐는 1723년 38세의 나이로 라이프치히의 음악감독으로 뽑힌 뒤 죽을 때까지 27년 동안 봉직했다. 라이프치히 시의회에서는 형편이 여의치 않아 원하던 유능한 음악가를 뽑지 못하고 2류 음악가인 바흐를 선택했다. 시의회는 실력이 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