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용기 있게 맞서기 - 옮긴이의 말 언젠가 한 초등학생이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길 건너다가 교통사고 당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 심각한 사고는 아니었지만 그 학생은 파란불 신호가 왔을 때 건넜기 때문에 백퍼센트 자동차 운전자의 잘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차에 부딪혀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도 .. 삶과 교육 2012.02.08
캄보디아의 사람들 (1/2) 무릇 여행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는 게 내 지론이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나는 사람이 들어 있지 않은 풍경화나 산수화를 좋아하지도 않고 또 작품성이란 차원에서도 신뢰하지 않는 입장이다. 아무리 빼어난 자연경관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이나 인간 삶과 동 떨어져 있.. 세상나들이(TRAVEL) 2012.02.04
실천에 관하여 책을 많이 읽는데 왜 실천은 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론 섭렵과 실천 옮김을 따로 따로 생각하는 무지의 소치이다. 사람은 머릿속에 지식을 넣어 깨닫는 만큼 행동으로 옮기는 법이다. 따라서 내 관점으로는 ‘행동하는 양심’이란 말은 난센스에 지나지 않는다. 모.. 삶과 운동 2012.01.22
What do you want to be? 내 나이 다섯 살 때 어머니로부터 행복이 우리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When you grow up, what do you want to be?”라는 과제를 내 주길래, “행복한 삶”이라고 적어 냈습니다. 그들은 내가 문제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들이 삶을 잘못 이해하고 있.. 교사가 학부모에게 2012.01.21
캄보디아 여행기) 내가 느낀 캄보디아 교육 실정 캄보디아에는 임영박 같은 놈들이 너무 많다. 캄보디아 사회는 부정부패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물론 부정부패야 사람 사는 세상 어디에나 있다. 지금 이 나라 정치판이 그러하지 않은가. 부정부패는 먹고 살기 힘든 사회일수록 심할 것인데, 우리나라도 자유당 시절이나 군사독재 시절에 참으로 부조리가 심한 사회였다. 그러나 이 나라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고 또 내가 보기엔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별로 달라질 것 같지가 않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입국 절차 밟으러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를 말해주는 불쾌한 장면과 마주치게 된다. 보다시피 비자발급 안내판에서 관광비자는 20달러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그들은 대놓고 21달러를 요구한다. 한 술 더 떠서 다른 한 쪽에 서 있는 관리는 우리.. 세상나들이(TRAVEL) 2012.01.18
캄보디아 여행기 - 앙코르왓(2) 알다시피 힌두교는 ‘물’과 관계가 깊다. 힌두교에서 물은 인간과 신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한 물로 몸을 씻는 것은 사바세계에서 인간의 죄를 씻는 것을 상징하기도 한다. 따라서 크메르의 사원들에는 예외없이 물이 등장한다. 앙코르왓이나 앙코르톰의 건물을 둘러싸고 있.. 세상나들이(TRAVEL) 2012.01.17
캄보디아 여행기 - 앙코르 왓(1) 캄보디아 여행기, 그 첫 순서로 앙코르왓을 소개하고자 한다. 캄보디아에 간다는 것은 앙코르왓을 보러 간다는 말과도 같은 의미를 지닐 만큼 이 앙코르왓은 크메르 유적을 상징하는 명소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것이 왜 그리 훌륭한 유적지인가에 대한 긴 설명이 필요 없다. 한 장의 .. 세상나들이(TRAVEL) 2012.01.16
나의 처세술 당(唐)과 진(晉), 한(漢)나라를 거쳐 벼슬을 지낸 처세의 달인 풍도(馮道)가 쓴 설시(舌詩)를 소개하면서 말할 때 신중함을 강조한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口是禍之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舌是斬身刀)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閉口深藏舌) 가는 곳마다 몸이 편하리라(.. 삶과 교육 2012.01.15
캄보디아 여행기 -1)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짧지 않은 이번 여행 일정의 출발점인 구미 고속터미널, 인천공항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화장실에서 만난 문구, 푸시킨의 이 말의 오리지널은 사실상 마르크스이다. 공교롭게도 내 여행길에서 맨 첫 행선지에서 만난 이 문구는 내 여행에서 시종일관 핵심 화두로 품고자 하는 컨셉을 대변.. 세상나들이(TRAVEL) 2012.01.13
앙코르왓에 관한 메모 <타프롬> - 복원 작업에서 제외됨 자야바르만 7세 스퐁나무 뿌리 천년의 시간이 고즈넉하게 묻혀 있는 신비감 <앙코르와트> ○ 라마야나 라마 왕자가 걸어온 길 / 라마 왕의 여정 ○ 마하바라타 위대한 바라타 가문의 전쟁 이야기 18일 동안, 쿠루평원의 전투 판다바(정의의 화신)의.. 독서 노트 20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