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이상없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이 한 권의 소설'로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그래서 나는 독일작가 가운데 레마르크(Erich Maria Remarque)를 가장 좋아합니다. 1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전쟁이란 것이 대관절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독서 노트 2011.11.07
우리사회에서 반(反)마르크스주의는 가능한가? - 2007년 5월에 쓴 글 - 앞부분 생략 - 우리 사회의 수준상, '마르크스주의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수준'이란, 지적 수준이나 사회적 성숙도를 말합니다. 1) 사회적 성숙도 : 이곳은 어떤 사회인가? 이에 관해 제가 다른 곳에서 쓴 글을 인용해봅니다. 1980년대까지 [자본, Das Kapital]이 .. 이론과 실천 2011.11.05
나규식을 기리며... Wish You Were Here - 2007년 5월 쓴 글 - 어제 구미지회 주관으로 고 나규식동지를 기리는 2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적잖이 비가 내리더군요. 농부에겐 매우 반가운 단비지만, 보통의 행사에서 '비'는 악조건일 수밖에 없는 법이죠. 하지만, '비 내림'이 그렇게 어울리는 전교조행사가 둘 도 없을 것이라 생각.. 이성과 감성 2011.11.05
Terry Jacks의 [Seasons in the Sun] Terry Jacks의 [Seasons in the Sun]로부터 청소년 문제를 생각하다 이 곡은 1968년, 로드 맥퀜 Rod McKuen이 먼저 발표하였지만, 국내에서는 테리 잭스 Terry Jacks의 노래로 소개되어 오리지널 아티스트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테리 잭스의 [Seasons in The Sun]은 1973년의 .. 필인의 음악이야기 2011.11.05
장애인의 날 체험학습 소감 - 2007년 4월에 쓴 글 - 어제(4.20)가 장애인의 날이었죠. 올해(2007) 처음으로 특수학급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제가 어제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장애인의 날인 어제 우리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이 있었는데, 신체가 불편한 5학년생인 한 남자 아이를 데리고 갔습.. 삶과 교육 2011.11.05
프로야구 전두환정권이 피로 집권한 뒤 국민들 우민화시킬 목적으로 펼친 이른바 3S 정책,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한 축인 스포츠로서의 프로야구. 어릴 때 유난히 야구를 즐겼던 한 사람으로서 아마도 내 고1쯤 출범했던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내 오랜 로망이었다. 어릴 적 무엇이 평생을 가.. 삶과 교육 2011.11.01
슬기로운 생활? 최소한 초등교육과정에서는 <사회>라는 과목은 사라져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저절로 알게 될 내용이 쓸데없이 ‘지식의 형태’로 환원되어 아이들에게 강제로 주입되는 ‘지적 고문’이 <사회> 또는 <슬기로운생활>의 이름으로 이루어집니다. “옆집 아주머니가 사.. 교육을 말한다 2011.11.01
또 다른 관점으로 <소금꽃나무> 읽기 이 글은 며칠 전에 올렸던 <소금꽃나무>에 대한 독후감상문의 후속편으로 쓴 글입니다. 모든 사물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두 측면을 가집니다. 진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사물을 두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내가 예찬했던 <소금꽃나무>에 대.. 삶과 운동 2011.10.28
사회생활 하기 전에 '사회'공부 잘 할 필요 없다 부끄럽게도 나의 대학 4년은 술집과 당구장을 전전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 변명같지만 교대의 특수성 탓이 큽니다. 내 주위에 사회과학 책 한 권 권해주는 선배 한 사람을 못 만났고 나 또한 후배에게 그런 선배가 못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졸업 후 선생이 되어 전교조에서 만난 .. 이론과 실천 2011.10.28
Flashdance... What A Feeling FLASHDANCE 아마도 마이클 잭슨의 명반 <Thriller>와 함께 80년대를 상징하는 음반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내 주관적인 추억의 계산법으로는 그렇다. 플래쉬댄스는 내 학번과도 같은 83년에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내가 고딩을 졸업하고 술담배에 레스토랑 출입을 자유롭게 하기 시작한 해에.. 필인의 영화 이야기 201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