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은 아름다운 삶 속에서 가능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늦은 밤 지하철 역 같은 공공장소에서 젊은 커플들이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애정행위를 과감하게 주고받는 모습들을 보며 당혹감을 느낀다. 이러한 풍속의 변화를 어떻게 봐야 할까? 우선,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우리 기성세대들은 .. 여성론 2016.10.11
글쓰기 나는 교육실천가이자 교육작가이다. 교육에 관한 나의 글짓기는 학교에서 ‘교육’의 이름으로 아이들과 교사들과 부대끼는 나의 일상에 말미암는다. 치열하게 부대낄수록 좋은 글이 나온다. 치열한 부대낌 이후 찾아드는 상념을 글로 뱉어내는데, 처음엔 블로그에 남기다가 몇 해 전부.. 삶과 교육 2016.10.11
사회적 모순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없다 총장님 한 바꾸 더 돌까요? 청년시절 격동의 80년대를 보낸 386세대들은 이 말을 기억할 것이다. 무소불위의 파소정권이 사회를 지배하는 곳에는 교육영역이든 어디든 절대권력자가 지도자로 군림한다. 대학의 총장도 그러했다. 전두환 군사정권 말기인 1986년 조선대 총장 박철웅은 아침.. 삶과 교육 2016.10.11
생태 학교에 제일 일찍 온 아이가 “박쥐가 복도에 있다”고 내게 알려 왔다. 속으로 약간 두렵기도 하고 꺼림찍했지만, 겉으론 태연한 척하며 현장으로 출동했다. 복도에 쓰려져 있었다. 시골학교에 있으면 이른 아침 학교에서 때 박쥐를 자주 만난다. 녀석은 밤새 활동하다가 날이 밝아오면 .. 삶과 교육/에콜로지 2016.10.11
인사성 밝은 아이 기르기 1학년 꼬맹이들, 며칠 전 인사 잘 한다고 칭찬해줬더니 요즘은 화장실에까지 따라 와서 인사 해댄다.전문용어로 ‘정적 강화'가 이루어진 것이다.유기체는 유쾌한 자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법이다. 아이들 인사 잘 하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사할 때 칭찬을 해주라. 돈 안 .. 아이 속 들여다보기 2016.10.11
사람 그리 쉽게 안 변한다 약관의 대학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줄을 넘어서고 있다. 대학 동기들이나 선후배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지금 교직에서 관리자(교감, 교장)이 되어 있다.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그들에 대한 평이 들려온다. 역시나 좋은 평을 듣는 이들은 학교 다닐 때도 괜찮은 사람들이었고 악평을.. 삶과 교육 2016.10.11
회의문화에 회의를 안 느끼려면? 다부 교사들은 수시로 모여 회의 또는 연수를 갖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혁신학교에 전근해 오시는 선생님들은 십중팔구 이런 회의문화에 “회의”를 느끼신다.하지만, 혁신교육을 실천하려는 교사들은 수시로 모여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토론을 벌여야 한다. 교사가 떠드는 만큼 학교가.. 다부초 이야기 2016.10.11
사제지간의 존경과 애정의 유통기한 도시문화체험학습.학년별로 대구 곳곳을 탐방한다. 나는 3학년 보조교사로 함께 하고 있다. 마지막 행선지로 교보문고에서 책 쇼핑을 하는데 작년 담임했던 학년 아이들도 여기에 와 있다. 이 아이들은 참 예쁜데 한 가지 면에서 가끔 나를 불편하게 한다. 학교에서 나를 만나면 인사를 .. 교실살이-1 2016.10.11
비판교육학 공부 비판교육학(critical pedagogy) 영어원서 읽기 모임을 제안합니다. 1. 대상: 교사, 시민을 가리지 않고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 (Max=15명) 2. 공부 진행 방법 : 온라인 화상으로 직독직해 방식으로 진행 (google hangout 프로그램 이용) 3. 텍스트 : 비판교육학자들(Paulo Freire, Henry Giroux, Ira Shor, P.. 이론과 실천 2016.10.11
다함께 캠프 경북의 교사들이 “다 부”러워하는 다부초등학교는 토요일에도 활기를 띱니다. 학부모 주관 다함께 캠프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컨셉트는 “엄마는 열중 쉬어! 모든 요리는 아빠들 몫”이랍니다.아빠들이 고기를 굽고, 오뎅을 삶고,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 등등을 만들어 7개 두레에.. 다부초 이야기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