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교육

사람 그리 쉽게 안 변한다

리틀윙 2016. 10. 11. 09:22

약관의 대학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줄을 넘어서고 있다. 대학 동기들이나 선후배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지금 교직에서 관리자(교감, 교장)이 되어 있다.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그들에 대한 평이 들려온다.
역시나 좋은 평을 듣는 이들은 학교 다닐 때도 괜찮은 사람들이었고 악평을 듣는 이들은 그 시절부터 비호감이었던 사람들이다.
사람 그리 쉽게 안 변한다.
옛날부터 나는 나이 많은 선배들이 “나도 젊었을 때는...” 운운 해대는 말을 믿지 않았다.
나이 든 지금 추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젊을 때부터 그런 삶을, 지금 현실과 쉽게 타협하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그런 삶을 살아왔을 가능성이 많다.
사람 그리 쉽게 안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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