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교사에겐... >>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다. << 조희연 교육감님 실수하셨다. 본인도 심각한 과오를 절감하고 뒤늦게 사과 글을 남기셨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다. 코로나라는 사상초유의 비상한 사태를 맞아 개학을 다시 연기할 것인가 말 것.. 교사가 시민에게 2020.04.04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 우크라이나 항공기가 이란이 쏜 미사일에 격추되어 17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나마 가해자인 이란이 자기네의 실수를 인정하고 뼈저린 반성과 참회의 의지를 표명한 것은 나쁘지 않다. 사망자의 구성을 보면, 이란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캐나다 57명.. 교사가 시민에게 2020.04.04
진정한 애국 작년 해외여행자 수가 2800만 명인데, 그 중 일본 여행자는 754만 명이라 한다. 신문 기사는 해외 여행객 가운데 일본 여행 가는 사람이 제일 많다는 것, 일본으로 가는 한국인 수에 비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 수는 훨씬 적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나라 전체 여행객 .. 교사가 시민에게 2019.09.07
망가져본 사람만이... 대학 때까지 나는 정말 농땡이였다. 맨날 강의 빼먹고 학교 주변 대폿집과 당구장을 전전했다. 그러다 보니 학점을 못 받아 학사경고를 2번이나 먹고 결국 전교 꼴찌에서 2등으로 졸업했다. (나보다 밑에 있는 그 친구는 누군지 몰라도 정말 한심하다) 지금 나를 아는 사람들은 과거에 내.. 교사가 시민에게 2019.05.17
엘리트 체육교육 몇 해 전 어느 학교에서 체육부장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체육부장의 본분은 학교 체육교육에 힘쓰는 것이지만 이보다 학교 밖의 체육사업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학교 밖 체육사업이란 주로 교육청과 학교의 실적 거양을 위한 육상대회를 말한다. 우리 학교에 육상 유망주가 있어.. 교사가 시민에게 2019.03.28
어머니와 김치 어머니 댁에서 김치를 받아 왔다. 어머니께서 담그신 김치가 아니라 작은 누나 시어머님이 담아 어머니께 주신 것을 꼬불쳐서 내게 전하시는 것이다. 누나에게도 어머니에게도 그리고 다른 형제들에게도 미안해서 나는 받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든다. 김치 주인이 엄마에게 드린 것을 .. 교사가 시민에게 2019.03.27
공공의 적 금주법이 시행되던 20세기 초 미국사회에서는 마피아 집단에 의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마피아 범죄사에서 최악의 보스로서 당시 언론에서 조사한 ‘공공의 적’ 1위에 오른 인물이 알 카포네다. 카포네는 경찰과 검사들을 매수해서 법망을 피해갔는데, 이 영악한 악당에게 쇠.. 교사가 시민에게 2019.03.27
엘리트 체육정책, 폐기하자 오늘 폐막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최종성적이 종합3위로 마무리 되었다. 1994년 히로시마 게임 이후 24년 만에 일본에게 2위 자리를 넘겨준 것이라 한다. 냉정히 말해, 이게 정상적인 결과가 아닌가? 아니,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륙 아시아에서 이 작은 나라가 3위를 .. 교사가 시민에게 2018.11.16
30년 의사와 30년 교사의 차이는 30년간 수술을 집도해온 전문의는 환자들에게 환영을 받지만, 30년간 학생을 가르쳐온 교사는 학부모들이 기피한다. 그 이유가 뭘까? 이걸 단순히 대중의 편견의 문제로 치부해버리면 곤란하다. 현실 속에서 어떤 문제가 생겨날 때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 이 인과관계에 주목하지 않으.. 교사가 시민에게 2018.06.26
군수업체의 이익과 세계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의 장본인은 폭력 전과자나 정신질환자도 아니고 정치나 종교 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은 평범한 시민에 더구나 백만장자였다. 평범한 시민이 이 전대미문의 살인마가 될 수 있었던 유일한 배경은 시민이 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회 구조 탓이라 하겠다. 1999년 콜럼.. 교사가 시민에게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