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교육] 9장 3절, 교육목적으로서의 교양
어제 [민주주의와 교육] 독서토론(세미나)에서 이야기 한 것을 글로 정리해 본다. 우선, 존 듀이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변증법’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을 일러두고자 한다. 듀이의 난해한 교육사상은 변증법이라는 프레임으로 접근할 때만이 제대로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다. 9장 3절(교육목적으로서의 교양)에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culture’를 우리말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넓은 의미로 ‘문화’라 하지 않고 ‘교양’으로 번역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데 다음 문장, “교양은 적어도 무엇인가 세련된 것, 원숙한 것을 의미하며, 조잡하고 덜 된 것에 반대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21-2, 21번 단락 둘째 문장) 세련된 것(something cultivated) - 이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