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용기 있게 맞서기 - 옮긴이의 말 언젠가 한 초등학생이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길 건너다가 교통사고 당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 심각한 사고는 아니었지만 그 학생은 파란불 신호가 왔을 때 건넜기 때문에 백퍼센트 자동차 운전자의 잘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차에 부딪혀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도 .. 삶과 교육 2012.02.08
나의 처세술 당(唐)과 진(晉), 한(漢)나라를 거쳐 벼슬을 지낸 처세의 달인 풍도(馮道)가 쓴 설시(舌詩)를 소개하면서 말할 때 신중함을 강조한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口是禍之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舌是斬身刀)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閉口深藏舌) 가는 곳마다 몸이 편하리라(.. 삶과 교육 2012.01.15
삶과 글 글은 삶을 그대로 반영한다. 삶이 곧 글이다. 바른 삶을 살면 바른 글이 나오고 정의로운 삶을 살면 의로운 글이 나오고 섹시한 삶을 살면 흥미로운 글이 나온다. 삶과 글은 나란히 나아간다. 삶 따로 글 따로인 테크니션의 글은 아무리 화려해도 감동을 못 준다. 삶과 교육/삶과 공부 2011.12.26
애국심에 관하여 고교시절 육군사관학교를 진학하려고 했다. 아찔한 이야기지만, 나는 육사 턱밑까지 갔다가 왔다. 1차 지필시험을 패스한 후 태릉 육사 연병장에서 치른 2차 체력/신체검사까지 통과하고 맨 마지막 관문에서 낙방했다. 그래서 교대를 간 것인데, 나는 ‘운명’이란 걸 믿지 않지만, 육사.. 삶과 교육 2011.12.25
유태인 전세계에서 유태인의 인구 비율은 0.2퍼센트 / 하버드 대학에서 유태인 학생은 30퍼센트를 차지 한중일 학생수를 합한 비율은 5퍼센트 지금까지 노벨상의 22퍼센트 삶과 교육 2011.12.25
일제고사 어제 학교에서 6학년 아이들이랑 얘기 나누는 과정에서 어쩌다가 ‘일제고사’ 얘기가 나왔다. 그랬더니 한 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는 ‘일제고사’가 일본제국주의(일제)와 관계있는 것인 줄 알았단다. 그러자 ‘나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다’며 맞장구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 삶과 교육 2011.12.14
학교 화장실에서 -2 아~ 나도 빨리 이 위기의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데, 소당이 쉽게 봐지지가 않는다. 어라 또 다른 두 녀석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것들이 수업시간에 왜 이렇게 돌아다녀?'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이 토요일이다. 이번엔 바깥 소변기에서 나와는 종류가 다른 볼 일을 보러 온 4학년 남.. 삶과 교육 2011.11.19
학교 화장실에서 -1 오늘은 토요일, 전담교사에게 수업이 없는 날이다. 으메 좋은 것! 갑자기 배가 사르르~ 자연이 부른다. 화장실에서 한참 볼 일을 보고 있는데, 두 남자 아이가 들어와 세면대에서 손 씻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 한 녀석이 은밀한 공간에 누가 있는 것을 눈치 채고선 다른 한 녀석에게 .. 삶과 교육 2011.11.19
장애인의 날 체험학습 소감 - 2007년 4월에 쓴 글 - 어제(4.20)가 장애인의 날이었죠. 올해(2007) 처음으로 특수학급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제가 어제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장애인의 날인 어제 우리 학교에 현장체험학습이 있었는데, 신체가 불편한 5학년생인 한 남자 아이를 데리고 갔습.. 삶과 교육 2011.11.05
프로야구 전두환정권이 피로 집권한 뒤 국민들 우민화시킬 목적으로 펼친 이른바 3S 정책,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한 축인 스포츠로서의 프로야구. 어릴 때 유난히 야구를 즐겼던 한 사람으로서 아마도 내 고1쯤 출범했던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내 오랜 로망이었다. 어릴 적 무엇이 평생을 가.. 삶과 교육 201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