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10주년을 맞아 ⓒwhotalking.com 오늘(2013.2.18)은 대구지하철참사 10주년 되는 날이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 사람이 저지른 이 참극으로 192명이 희생되었으며 148명의 부상자들 상당수는 아직까지도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지하철참사나 남대문 화재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교훈은 망.. 삶과 교육 2013.02.18
물신 속의 사람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이 상품의 물신성에서 연유한다고 했다. 인간이 만들어낸 신(神)이 인간을 지배하듯이, 인간이 만들어낸 돈(화폐)가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물신성(fetishsm)이다. 물신성의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는 ‘돈의 가치’에 밀려 나는데 이것이 ‘소외(alienation).. 삶과 교육 2013.02.02
소외의 자본주의사회, 왜 사람들은 반려동물에 집착하는가? 귀여운 강아지 말티즈와 함께 한지 2년이 넘었다. 나는 그래도 이 강아지에 죽고 사는 입장은 아직 아니다. 한 번씩 발로 차곤 한다. 너무 심하게 짖고 할 때 이웃에 폐 안 끼치기 위해 단속을 해야 하는데 녀석이 낮은 곳에 있으니 손보다는 발이 가까워서 그런다. 그러나 평상시에 이 개.. 삶과 교육 2012.05.28
캄보디아 여행기 -1)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짧지 않은 이번 여행 일정의 출발점인 구미 고속터미널, 인천공항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화장실에서 만난 문구, 푸시킨의 이 말의 오리지널은 사실상 마르크스이다. 공교롭게도 내 여행길에서 맨 첫 행선지에서 만난 이 문구는 내 여행에서 시종일관 핵심 화두로 품고자 하는 컨셉을 대변.. 세상나들이(TRAVEL) 2012.01.13
(펌글) "나는 진짜 '노동'도 '사랑'도 못하는 노예입니다" 사랑과 노동의 공통 토대 우리의 삶과 열정이 만개한 한 시기를 성찰하자. 그곳에는 노동하는 내가 있고, 사랑하는 내가 있다. 사랑과 노동에는 공통의 토대, 매트릭스가 있다. '관계'가 그것이다. '성(sex)의 능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경솔한 젊은이의 즉답은 '세 번'이다. 정답은 '관계'이다. 생텍.. 삶과 교육 20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