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동물은 위장에만 양식을 채우면 되지만 인간은 영혼에도 채워야 한다.
그러므로, 책을 멀리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멀리하는 것과도 같다.
흔히 ‘늘 책을 읽어야지’ 생각하지만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말이 안 된다.
바쁘다고 물 안 마시나? 바쁘다고 밥 안 먹나? 바쁘다고 잠 안 자나?
독서는 의지의 문제다. 그리고 흥미와 열정 그리고 진지함의 문제이기도 하다. 치열한 삶은 치열한 사상행위와 함께 가는 바 그것은 필연적으로 독서의 갈증을 유발한다.
사랑에 빠진 남녀는 아무리 바빠도 애인 만날 시간을 낸다.
책을 사랑하면 어떻게든 책 읽을 시간을 낸다.
사람이 시간이 없어 뭘 못하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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