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공부 -3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에 음악에 푹 빠진 아이들이 많다. 우리 때는 ‘음악에 빠진다’는 말이 ‘음악 열심히 듣기’를 뜻했지만 지금은 “음악을 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10여년 전부터 ‘실용음악’ 바람이 불면서 생겨난 문화현상이 아닌가 싶은데..... 어린 학생들이 음악에 .. 삶과 교육/삶과 공부 2013.01.29
삶과 공부 -2 한 15년 전쯤에 어느 자그마한 시골 학교에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학교가 작으니 교사들의 동태가 한 눈에 파악된다. 내가 그 때 영화이론에 관한 책을 읽고 있었는데, 옆 반 선생님께서 “엇~ 영화 관련 대학원에 다니시느냐”라고 물어 오신다. 나는 처음에 질문 내용이 너무 어리둥절.. 삶과 교육/삶과 공부 2013.01.29
삶과 공부 수학 시간에 홀수와 짝수의 개념 모르는 아이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다. 우리 어린 시절엔 4학년씩이나 되면서 홀짝의 개념을 모르는 아이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골목길에서 ‘구슬따먹기’나 ‘짤짤이’ 할 때, 홀수-짝수나 3의 배수에 대한 개념 정립이 돼 있지 않으면 게임에 참여할 .. 삶과 교육/삶과 공부 2013.01.29
삼치기를 아시나요? 컴퓨터나 별다른 놀이 도구가 없었던 우리 어린 시절에 삼치기라는 놀이가 있다. 구슬을 갖고 하면 ‘구슬따먹기’ 동전을 갖고 하면 ‘돈따먹기’로 일종의 도박인데, 요즘 개념의 ‘도박’과는 조금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돈의 액수가 사행심을 조장할 만큼 그리 크지 않다는 것과 결.. 삶과 교육/삶과 공부 2013.01.29
삶과 글 글은 삶을 그대로 반영한다. 삶이 곧 글이다. 바른 삶을 살면 바른 글이 나오고 정의로운 삶을 살면 의로운 글이 나오고 섹시한 삶을 살면 흥미로운 글이 나온다. 삶과 글은 나란히 나아간다. 삶 따로 글 따로인 테크니션의 글은 아무리 화려해도 감동을 못 준다. 삶과 교육/삶과 공부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