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교육
등신들. 그저께 또 4대0으로 깨지고서도 무슨 미련이 남아 모처럼 비 그친 오늘 아침에도 일찍 와서 훈련한다. 이제 한 게임 남았다. 객관적으로 그 팀도 우리에겐 산이다.이렇듯 아이들은 어리석다.한여름 땡볕에 피부가 새카맣게 익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공차는 아이들 모습을 보라.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어리석지만, 그 강인한 생명력이 바로 아이들을 성장케 하는 동력이다. 우리도 다 그렇게 커왔다.
201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