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치는 날 초등학교에서 예전의 시험이 경기(game)였다면 지금의 시험은 경주(race)이다. 게임에도 치열한 승부욕은 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쉽게 털어버린다. 참가자들은 게임 자체를 즐길 뿐 스코어가 얼마다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레이스에선 다르다. 남보다 앞서 가기 위해 남을 제쳐야 한다... 교육을 말한다 2011.07.12
제발, 6학년 담임 좀 맡아주세요 “무한 경쟁 교육”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뒤, 서열화는 학생 간의 경쟁에서 학교간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선학교 학교장들은 점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다른 학교와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좋은 결과를 얻고자 발버둥 .. 교육을 말한다 201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