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론

구하라를 구하지 못한 사회

리틀윙 2020. 4. 4. 00:52

구하라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짧은 글귀 ‘잘자’에 대해 언론에서는 팬들과의 마지막 소통으로 해석하던데, 내가 보기엔 자기 자신에게 건네는 인사말 같다.

트위터에 함께 올린 사진, 잠자리에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이 이를 말해주지 않을까?

이렇게 해석하니 그의 슬픈 죽음이 더욱 소름끼쳐 온다.


구하라를 구하지 못한 사회, 그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강력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여 더 이상 연예인들이 희생되지 않기를 바란다.


201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