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나무 홀딱 벗기고 군복을 갈아입히더니, 그들은 웃으면서 묻고 답한다. 왜 군복을 갈아입히는지 아냐고. 알몸으로 작업을 하면 기분은 좋은데 살점이 묻어나 나중에 거추장스러워지노라고. 알갱이가 터져 껍질에 즙이 배어 나오도록 매질을 해도, 그 상태로 거꾸로 매달아 놓아 눈으로 즙이 흘러내려도 알.. 삶과 운동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