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나무 홀딱 벗기고 군복을 갈아입히더니, 그들은 웃으면서 묻고 답한다. 왜 군복을 갈아입히는지 아냐고. 알몸으로 작업을 하면 기분은 좋은데 살점이 묻어나 나중에 거추장스러워지노라고. 알갱이가 터져 껍질에 즙이 배어 나오도록 매질을 해도, 그 상태로 거꾸로 매달아 놓아 눈으로 즙이 흘러내려도 알.. 삶과 운동 2011.10.11
(펌글) "나는 진짜 '노동'도 '사랑'도 못하는 노예입니다" 사랑과 노동의 공통 토대 우리의 삶과 열정이 만개한 한 시기를 성찰하자. 그곳에는 노동하는 내가 있고, 사랑하는 내가 있다. 사랑과 노동에는 공통의 토대, 매트릭스가 있다. '관계'가 그것이다. '성(sex)의 능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경솔한 젊은이의 즉답은 '세 번'이다. 정답은 '관계'이다. 생텍.. 삶과 교육 201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