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초 졸업식 학교 행사에서 다부초의 가치가 유감없이 드러납니다. 다부초에서의 첫날 입학식 때와 한 해의 맨 마지막 날인 졸업식 때 그걸 실감합니다. 아래 사진은 1학년 꼬맹이들의 입학식 장면인데, 맨 앞줄에 있는 10명 남짓한 아이들이 머리에 풍선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 다부초 이야기 2014.02.16
정상적인 섬김의 문화 월요일 점심시간마다 아이들과 차를 마신다. 교무부장의 제안으로 실천해보는데, 시간도 많이 잡아 먹고 어떤 면에선 여간 귀찮지 않다. 그러나 뜻밖으로 아이들이 좋아한다. 황병기의 가야금 음악을 들으며 slow, slow로 차 맛을 음미하는 가운데 아이들의 과잉행동성(ADHD???)도 누그러드는.. 다부초 이야기 2013.10.21
다부초의 월요일 아침 풍경 월요일 아침 학교에 들어서면 다른 학교에선 주말에 중딩들이 어지러 놓은 담배꽁초나 소주병과 치킨뼈다귀를 볼 수 있건만 이 학교에선 ‘사대강 공사’ 한 흔적 따위가 눈에 들어온다. 대개 초등학교는 동네 중딩 꼴통들의 해방구다. 숨 막히는 경쟁교육시스템 속에서 질풍노도의 청.. 다부초 이야기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