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초에 진단평가를 치는데 박 샘 반 아이 하나가 시험지를 백지를 제출했다 한다. 멀쩡하게 생긴 아이여서 시험 마치고 아이를 불러서 물었단다. 교사는 아마 심각한 입장에서 아이에게 말문을 열었을 것이다.
- 왜 시험지에 아무 것도 안 적었니?
아이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한다.
- 시험지에 [읽기]라고 적혀 있어서 그냥 읽기만 하는 줄로 알았어요.
2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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